남 을 보 기 를
道 吾 善 者 是 吾 賊
도 오 선 자 는 시 오 적 이요
道 吾 惡 者 是 吾 師
도 오 악 자 는 시 오 사 니 라
------ 해 설 ------
나 를 착 하 게 말 해 주 는 사 람 은
곧 내 게 해 로 움 을 주 는 사 람 이 요 ,
나 를 나 쁘 다 고 말 하 여 주 는 사 람 은
곧 나 의 스 승 이 로 다 ,
----- 뜻 풀 이 ----------
나를 잘 한다고 추겨 주는 말이 귀에 듣기는 좋으나
실지에 잇어서는
나를 해롭게 하는 것이며
나의 잘못을 비판 해서 하는 말은 귀에 거슬리나
실지에 잇어서는
곧 나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 말 하는 것이다 ,
여기에서 오사 (吾師)란 말은
즉 나의 스승이라는 말이며
이 말을 쓴 것은 나의 잘못을 일깨워서
바른 길로 인도해 준다는 데에
그 동기를 찾아야 한다 ,
명 심 보 감 정 기 편 에서 옮 김
--- 바른 생활의 지 혜 ---
우리들이 흔히 쓰는 말에
좋은 약은 입에 쓰다 는
말이 잇다 .
좋은 약은 본시 입에는 쓰고
먹기에도 거북하다
그러나 그 쓰고 먹기 거북한 약을
시원 스럽게 먹으면 병이 낫고
건강한 몸으로 회복 될 수 잇다
이 와 마찬가지로
진실로 나를 위해서 해 주는
충고의 말은 몹시 귀에 거슬리고
듣기 불쾌한 법이다 .
그러나 그 말은 다 나를 위해 주는 말로 듣고
기꺼이 받아드리면 내 마음의 양식이 되고
사람됨에 피와 살이 되는 법이다 ,
맹자 (孟子)에는
"자로(子路)는 남이 허물이 있음을
말해 주면 기뻐 하였고
우(禹) 임금은 선한 말을 들으면 절 하였다 "
라고 말하고 있는데
나의 허물을 충고해 주는 사람이야 말로
진정으로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인 것이며
또 한 나를 도와 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다 .
옛날이나 지금이나 역사를 통해 보면
주위 사람들의 아첨과 찬양하는 말에만
귀를 기울리고
바른 말을 듣기를 싫어 하다가
큰 잘못을 저질러 몸을 망치고
집안을 망치며 나라를 혼란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 넣는 일은 얼마든지 있음을 본다
우리 역사에서 백제의 의자왕을 보더라도
성충과 같은 충신의 진실한 말은 듣지 않고
아부하는 간신들의 말만 듣다가
끝내는 나라를 패망의 구렁으로
몰고 가고 말었음을 보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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