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명심보감)

명심보감 의 내 몸 가지기를 ,

중헌[重軒] 2008. 12. 24. 09:55

 

            내   몸   가 지 기 를 ,

 

 

 

康節邵先生  曰

 강 절 소 선 생           왈

 

聞人之謗 이라도  未嘗怒 하며  聞人之譽 라도  未嘗喜 하며

 문 인 지 방                  미 상  노             문 인 지 예               미 상 희

 

聞人之惡 이라도  未嘗和 하며    

 문 인 지 악                  미 상 화

 

聞人之善 이면  則就而和之 하고   又從而喜之 니라  

 문 인 지 선               즉 취 이 화 지                 우 종 이 희 지

 

其詩曰

 기 시 왈

 

樂見善人하며 樂聞善事 하고  樂道善言 하여  樂行善意 하고

 락 견 선 인           락 문 선 사               락 도 선 언              락 행 선 의

                                                                   

聞人之惡 이어든    如負芒刺 하고

 문 인 지 악                     여 부 망 자

 

聞人之善 이어든    如佩蘭蕙  니라 ,

 문 인 지 선                     여 패 난  혜

 

 

 

 -----   해   설 -----

 

소강절 선생이 말하기를

남이 비방하는 소리를 듣더라도 성내지 말것이며

남이 칭찬하는 소리를 듣더라도 기뻐하지 말어라 .

 

다른 사람의 나쁜 점을 듣더라도 이에 동조하지 말며

다른 사람의 착한 이야기를 들으면 곧 나아가 이에 화응하고

또 따라 쫏아 기뻐할 것이니라 .

 

시에 이렇게 말하기를

선한 사람 보기를 즐겨하며  선한 일 듣기를 즐겨하며

선한 말을 인도하기를 즐겨하여  선한 뜻 행하기를 즐겨하고

 

남의 악한 일을 듣거든 가시를 몸에 짊어진 것 같이하고

남의 착한 일 한것을 듣거든  난초를 몸에 지닌 것 같이 할 것이니라 ,

 

                                         명심보감  정기편에서 옮김

 

 

 

----   뜻 풀 이  -----

 

다른 사람이 나를 비방한다 하여 성낼 것이 없나니

비방하는 말을 들엇을 때에는 자신을 반성하여

그 원인을 자기에게 구하여 보라는 것이다  .

또 다른 사람이 나를 칭찬한다 해서 기뻐할 것도 없나니

또한 자신을 반성하여 남의 칭찬을 들을 만한 일을 했는가를

반성해 보아야 한다 

 .

다른사람의 악한 것을 들엇을 때

이 에 부화뇌동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않될것이나

그러나 다른 사람의 선한 것을 들엇을 때는

곧 이에 호응하여 기뻐하야 할것이다 .

 

선한 사람 보기를 즐거워 하며  선한 일을 듣기를 즐겨하며

선한 말을 이르기를 즐겨하며  선한 뜻을 행하기를 즐겨하라는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음이라  .

 

이 글은 소강절 선생이 사람들에게 악을 버리고

선을 좋아하는 향기 높은 사람이 되기를 간절이 권하고 있음이라 ,

                                                          -----   끝 ----

 

 소 강절의 강절은 시호 (諡號) 이고 이름은 옹 (雍) 이요

     자 (字)는 요부 (堯夫) 로 호 (號)는 안락 ( 安樂 ) 이다

     중국 송대의 학자 시인 이며 많은 저서를 남겻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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