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명산 답사기

조계산 도립공원 산행기

중헌[重軒] 2008. 12. 10. 09:16

조계산은 봄에는 매화 벚꽃이 아름다운 숲길을 이루고

여름엔 울창한 숲과 시원한 계곡이 조계산을 찾는 묘미다 ,

급경사길에서의 긴장감이나 숨가쁨 등을 좋아하는 이들에겐 애당초 이 조계산은

관심의 대상이 되기 어렵다 ,

담소하며 쉬엄쉬엄 산보하듯 오르노라면 어느새 고갯마루이고 조금 숨이 가빠질라치면

사방이 탁 트이는 산정상에 이르는 두리뭉실한 조계산이라 한다 ,

 

산행코스 == 접치재-장밭골-장군봉-배바위-선암굴맥이재-보리밥집-송광굴맥이재-연산봉-

                  장밭골맥이재-장군봉- 잡치재 (원점회귀)

 

오늘 산행은 1 1 명의 동호인 들이 번개 산행이다 . 조계산 산행길은 접치재에서 오성산 봉우리를 향하여 오르내림을 반복한다

 오성산 봉우리를 샥 돌아서면 삼거리 표지판이 나온다 . 일행들은 장군봉 선암사 쪽길로 접어든다

 궁민핵교 학생덜이 소풍왓나 일렬로 쭉 서서 잘도 간다 , 따뜻한 날씨 탓에 산길이 질퍽 거린다 ^^**

 장군봉을 다와가는데 힌 눈이 안녹고 남어 있다  바둑이님이 좋아서 ~  바둑이니께 ㅎㅎㅎㅎ

 조계산 장군봉 의 정상  884 m

 조계산 장군봉에서 모두모여 보앗는데  아름다운 표정들이 즐거운 시간이다

 이곳 저곳도 한번씩 둘러보고 ,   그저 바위 절벽하나 없고 앙상한 나무들만이 솜털같이 보인다

 양지바른 곳에 모여서 쉬면서 고구마도 먹고 ^ㅎ^

 귀한 약술도 맛보고 화수오 약초술 이랍니다  ^^*

 사과도 먹고  ^ㅎ^   근데 동행님 배꼽이 숨 쉬러 빼꼼이 나왔네 ㅋㅋㅋㅋ

 조계산에 하나밖에 없는 배바위 줄타기 유들이님 바둑이님 먼저 올라가고

 모두가 올라가는데

 수달사냥꾼님도 근사하게 올라가긴 갓는데 내려올때 보자구요 ^**^

 배바위는 신선이 이 배바위에서 바둑을 두엇다 하여 선암사라는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

 배바위에서 장군봉을 뒤로하고 들국화님괴 장언니님

 

 배바위의 신선이 된 기분으로 ~~  모두가 신선인것 같소이다  _()_

 내려다보이는 선암사 계곡

 배바위에서의 중헌  

 해암거사님 뭘 잘못했나여 ?  두팔들고 벌쓰고 있네 ^&^

 멋지게 올라갓던 수달님 무서워서 내려가질 못하네 ^**^

 몇사람이 부둥켜 안아서 겨우겨우 내려놓았다  휴 ~~~~~

 선암사 와 송광사의 갈림길

 중헌이 항상 꼬랑지 잡고가니 걱정되나보다 뒤 돌아보는 강철님

 조계산의 보리밥집은 유명한가보다

 1 5 가지나 되는 나물 반찬에 보리밥을 비비고 비비고 참기름 좀치고 션한 동동주를 곁드리니  음~ 이 맛이야  ^ㅎ^

 거나하게 마시고 먹고 원점으로 와야한다 , 중헌은 B 코스인 계곡으로  한구룹은 A 코스인 연산봉으로 향한다

 보리밥집에서 장밭골맥이재로 가는 계곡길의 거울같이 맑은 물 , 이렇게 맑고 깨끗한 물로 담가서 동동주가 맛이 있엇나 보다

 배도 부르고 하니 올라오다가 쉬고

 장밭골삼거리에서 A 코스 친구들을 만났다 , 커피 한잔씩하며 놀다가

 

 

 상운봉을 향하여 산죽 길도 지나고 내려오니

 잡치재 종점에 왔구나 ,

낙엽이 쌓인 산행길이 동호인들의 이야기 소리와 바스락거리는 낙엽소리가 합창하며 조계산의 맑고 아름다운 능선과 계곡을

가로질러 가며 보낸 하루의 시간이 정겹고 즐거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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