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매실나무 이야기

매실나무키우기 (18)

중헌[重軒] 2013. 3. 16. 14:55

임실 박사골 중헌의 매실농원에도 빠지지않고 봄은 오고 있다

지난해 심엇던 매실나무에서 올해 드디어 매실꽃을 보게 될것 같아서 기쁘다

노랑꽃망울이 금방이라도 부풀어 풍선처럼 커질것 같은 봉오리가 대견하기 까지 한다

아름답다고 말할수박에 없다  한눈에서 꽃과 잎과 가지라던가 세개의 망울이 노랗게 읶어간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앙상한 가지 뿐이엇지만 절기는 지나칠수 없는것이다

가지마다 점점이 눈꽃을 달엇다  일주일 이내로 매화꽃이 만발할려나 지켜 볼 일이다

요녀석은 뭐가 모자란가 보다 같은 눈에서도 서로 성장이 차이가 난다 , 또한 꽃눈의 숫자도 적게 생겨 낫다

대봉시 감나무를 겨을에 동해피해를 예방하기위하여 짚으로 싸매주엇다  조금더 있다가 풀어주어야 하나 궁금하다

지난해 가을 가뭄에 많이 고사하여 이번에 보식을 하면서 대봉 변이종이라는 야오끼를 심었다 , 그런데 끝에 가지가 있다

이것을 정전을 해야 되나 궁금하여 한쪽것은 끝만 살짝 짤라주엇지만 새순 따 주듯이 없애야 되는것인지 ?

요놈은 과수박사님의 농장에서 온 남고 매실이다 , 중헌의 천매 매실밭에 수분수로 심을 요량으로 귀한걸 보내주셨다

중헌의 매실농원부근에서는 보기어려운 매실종자이다 , 그래서그런지 잎눈이 다닥다닥 많이도 붙어있다

매실농장에 갈때 올때 지나는 담양의 메타스퀘이아 길 , 오늘은 저끝에 석양이 걸려있는 순간에 지나게 되어 훔쳣다

 

봄은 농부의 마음을 설레게도 하고 한편 우울하게도 하는것 같다

새싹이 돋아나고 푸른빛이 감도는 산천을 보면 즐겁기도 하지만 농사와의 전쟁을 생각하니 우울하기도 하는것 같다 ,

오늘 하루도 "중헌의 매실농원" 에서는 나무의 숨쉬는 소리가 우렁차게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