咸陽 吳 氏 崇慕 行事

문중묘지 사초(莎草), 이장(移葬), 축문(祝文),

중헌[重軒] 2012. 5. 10. 20:12

 

올해 임진년 음력으로 3월달이 윤달이라서 조상님의 묘소 이장이나 사초 상석등의 석물을 많이하고 있다

중헌의 문중에서도 부족한 재정으로 간소하게 5 세조 선영을 이장과 아울러 선대 산소를

사초하고 상석을 준비했다 ,

 

 중헌의 집안 6 대의 선영을 한 장소에 모시는 작업이 모 사찰의 젊은 주지스님의 감독하에 진행된다 ,

 어느정도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서 자손들은 제사 준비를 한다 ,

중헌이 명필은 아니지만 선대 할아버지님의 은덕을 기리는마음으로 상석의제단 글씨를 쎃다 ,

 

 스님도 산신제를  손수 올리고 있다 ,

중헌의 9 대 8 대의 할아버지의 묘소를 웃대 종손이 소홀하여 잊어버렸다 , 누구를 탓하랴 ?

적은규모의 비 라도 세워서 모셨다 ,

집안마다 세거지의 이전과  나라의 동난등 불안한 정세에 실전한 선영이 한둘이 아닐지라도

자손으로서 안타가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자 한다 ,

 

또한 이러한 행사가 자주 있는 일이 아니라 주관하기가 어려워서 옛법에 소홀하기 쉬운바

이번에 중헌이 주관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꼣다 ,

이에 생략된 과정이지만 묘지이장 시작부터의 절차중 제사축문을 적어본다 ,

 

** 새로운 곳으로 모시기위하여 기존의묘를 팔때의 주과진설 축문

 

    維

  歲次 壬辰 潤 三月壬子 朔 十九日 庚午  五代孫 0 0

                                                    敢昭告于

  顯五世祖考學生府君

  顯五世祖비儒人咸陽朴氏

    葬于玆地 歲月玆久 體魄不寧

    今將改葬于他所 敢先破墳   伏惟

尊靈  不震不驚

 

 

***  새묘소 자리에 파기전 주과진설 축

 

     維 

  歲次 壬辰潤三月壬子 朔十九日庚午  五代孫00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 學生咸陽吳氏

                     孺人咸陽朴氏

  建玆宅兆 事畢封塋 神其保佑

  謹以淸酌脯醯  祗薦于神  尙

 

***  새 묘소를 완성하고 제사 축문

 

     維

  歲次壬辰潤三月壬子朔十九日庚午   五代孫 0 0

                                                  敢昭告于

  顯五世祖考學生府君 (新改幽宅 合附以 ,합장일때)

  顯五世祖비孺人咸陽朴氏 之墓

    宅兆新薦 事畢封靈 永安體魄 叫號以逮

    痛慕罔極 伏惟

尊靈 永世是寧

 

 

****  새 묘소 완성하고 주과진설 산신제 축문

 

    維

  歲次壬辰潤三月壬子朔十九日庚午   五代孫 0 0

                                                   敢昭告于

土地之神 今爲 學生咸陽吳氏

                    孺人咸陽朴氏

  建玆宅兆 事畢封靈 神其保佑 비無後艱

  謹以淸酌脯醯 祗薦于神  尙

 

 

 

왕도는 알수없으나 옛 예절교본이라든지 각 씨족별 참고문헌을 읽어봐도

큰 줄거리는 비슷하다 ,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정성을 다하여 주과라도 올리며 고축하니 보는이도

자손들도 마음의 위안과 안녕을 다 함께 빌어보는듯 하다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