高麗小府寺少監 贈 吏曺判書 諡 文忠 杜菴吳先生 神道碑銘 幷序
고려 소부사 소감 증 이조판서 시 문충 두암 오 선생 신도비명 병서
杜菴 吳 先生은 麗季守義 罔僕之臣也라 生於 恭愍王 八年 己亥 하고 卒於 朝鮮 世宗 二年庚子하니
두 암 오 선 생 은 려계 수의 망복지신야 라 생어 공민왕 8 년 기해 하고 졸어 조선 세종 2 년 경자 하니
享年 六十二요 贈 正憲大夫 吏曺判書 하고 諡이( 상줄이)文忠 하니 以子貴라 其 衣履之藏 은 不幸失傳
향년 육십이 요 증 정헌대부 이조판서 하고 시 이 문충 하니 이 자귀 라 기 의이지장 은 불행실전
하야 而子孫之議가 以爲不可 無顯刻之樹揭 이로되 而 至今數百年에 闕焉者 以塋攸在莫的也 而今 衆
하야 이 자 손지의 가 이위 불가 무현각지 수게 이로되 이 지금 수백년 에 궐언자 이영유재막적야 이 금중
議가 以爲疑似旁近之地에 姑樹 神道碑 하야 以 伸崇慕可也라하야 議旣定에 後孫 錫根 秉洙 在天 泰珪
의 가 이위 의사방근지지 에 고수 신도비 하야 이 신숭모가야 라하야 의 기정 에 후손 석근 병수 재천 태규
諸人이 抱其家傳而來하야 屬辭於智泳하니 以若鄙淺으로 固知匪任이라 固辭不敢而請之愈勤할새 乃按
제인 이 포기가전 이래 하야 속사어 지영 하니 이 약비천 으로 고지 비임 이라 고사불감이 청지유근 할새 내안
而敍之하노니先生의 諱는 尙德 이요 號는杜菴이요 貫은 咸陽이라 自得姓으로歷新羅經高麗하여傳數十
이서지 하노니 선생 의 휘 는 상덕 이요 호는 두암 이요 관 은 함양 이라 자득성 으로 역신라 경고 려 하여 전수십
世에 世襲簪纓하야 多名世人하니 寔爲東方著姓이라 先生 五世祖 諱는 光輝니 官은 左僕射 上將軍 이요
세 에 세습잠영 하야 다명 세인 하니 식위동방저성 이라 선생 5 세조 휘 는 광휘 니 관 은 좌복 사 상장군 이요
諡는 文度니 封咸陽君하니 是爲受貫之祖요 高祖의 諱는 洪芮요 官이 少監이며 曾祖의 諱는 迪이요 官
시 는 문도 니 봉 함양군 하니 시위수관 지조 요 고조 의 휘 는 홍예 요 관 이 소감 이며 증조 의 휘 는 적 이요 관
이 政丞에이르니 襲封咸陽君하고 祖의 諱는 玄庇니 官이 戶部尙書요 考의 諱는 邦植이니 官이 開城少
이 정승 에 이르니 습봉 함양군 하고 조 의 휘 는 현비 니 관 이 호부상서 요 고 의 휘는 방식 이니 관 이 개성소
尹 이라 先生이 自幼로 才性穎敏而 持身莊重하야 大與凡兒異하고 長而入學에 學精而粹하고 識博而趨
윤 이라 선생이 자유 로 재성영민이 지신장중 하야 대여범아이 하고 장이 입학에 학정이수 하고 식박이 추
正하니世以大儒로目之러라麗俗이不行通喪之制하야喪其親者服喪百日而止러니惟先生은 不유( 논밭유)
정 하니 세이대유 로 목지 러라 려속 이 불행 통상지제 하야 상기친자 복상 백일이지 러니 유 선생 은 불유
於俗하고獨與圃隱鄭先生으로 斷然遵古禮하야 於考비(죽은어미비)喪에 皆廬墓三年하고 逐日省掃哭臨
어속 하고 독여 포 은 정선생 으로 단연준고예 하야 어고비 상 에 개려묘 삼년 하고 축일 성소곡림
하야雖甚雨나不廢하니士大夫家 多化之者러라時에佛法이盛行하야自君上으로皆崇奉之하니先生이獨
하야 수심우 나 불폐 하니 사대부가 다화지자 러라 시에 불법 이 성행 하야 자군상 으로 개숭봉지 하니 선생 이 독
奮然有排闢之意하야乃與博士金貂와及太學諸生으로上章極陳異端惑世之弊하고申明吾道 淵源之緖하
분연유배벽지의 하야 내여 박사 김초 와 급태학제생 으로 상장극동 이단혹세지폐 하고 신명오도 연원지서 하
야 請建修學校하야 以示敦尙儒術하다 禑王六年庚申에 擧鄕貢하야 官至奉善大夫 少府寺少監하고
야 청건수학교 하야 이시돈상유술 하다 우왕 6 년 경신 에 거향공 하야 관지 봉선대부 소부사 소감 하고
戊申에 朝議有發에 禑主將擧兵圖犯遼陽이어늘 先生이 以爲此爲逆順이니 固所不可요 且
무신 에 조의유발 에 우주장 거병도범요양 이어늘 선생 이 이위 차위 역순 이니 고소불가 요 차
社稷生民之禍가 入至라하야 方心憂之러니 適朝鮮太祖 回軍於威化하야 放逐昏主하니遂協
사직생민지화 가 입지 라하야 방심우지 러니 적 조선 태조 회군 어 위화 하야 방 축 혼주 하니 수협
謀하야 勸立定原君 鈞子瑤하야 以嗣王氏하고 至恭讓王元年己巳하야는 上疏請治池奫等의
모 하야 권립 정원군 균 자 요 하야 이사 왕씨 하고 지 공양왕 원년 기사 하야는 상소청 치지윤 등 의
攝僞主하야 以絶國嗣之罪하고 且力論誤國權奸하니 王幷不納焉이라 自在昏主之朝로 己謝
섭위주 하야 이절국사지죄 하고 차력논 오국 권간 하니 왕병불납언 이라 자재혼주지조 로 기사
仕러니及見新王之不慧하고益復無意於仕하야隱於稚岳山하야 검( 탐할검)其跡하고惟以德業
사 러니 급 견신왕지 불혜 하고 익복무의어사 하야 은어 치악산 하야 검 기적 하고 유이 덕업
崇廣과 學問講修로爲務하야潛究經籍하고 探索聖賢之奧旨하고 設置塾舍하야敎導後進이러
숭광 과 학문강수 로 위무 하야 잠구경적 하고 탐색 성현지 오지 하고 설치 숙사 하야 교도후진 이러
라 東方에 經典이 未備하야 學者 艱於進學이러니 是時에 傳訓之至東方者 惟朱子集註而己
라 동방 에 경전 이 미비 하야 학자 간어진학 이러니 시시 에 전훈지지 동방자 유 주자 집주이기
라先生이 獨取硏窮하야 深造有得矣러니 後見胡雲峰 四書註疏하고參之己見하니 多所契合
라 선생 이 독취연궁 하야 심조유득의 러니 후견호운봉 사서주소 하고 참지기견 하니 다소계합
이라 其倡明幾絶之學하야 振發蒙迷之功이 豈不大哉아 及麗氏亡에 決意筮遯하야遂與同志
이라 기 창명기절지학 하야 진발몽미지공 이 기불대재 아 급려씨 망 에 결의서둔 하야 수여동지
金樹隱先生으로 來隱於南州之帶方하야 晦跡終身이러니 太祖 召와 太宗이 遣 洪吉旼하야
김수은 선생 으로 래은어 남주지대방 하야 회적종신 이러니 태조 소 와 태종 이 견 홍길민 하야
問國事에 先生이 皆不應하고 黃翼成公이 爲相에 薦其子弟于朝어늘 先生이 使之應赴而勉
문국사 에 선생 이 개불응 하고 황익성공 이 위상 에 천기 자제우조 어늘 선생 이 사지응부이 면
以事君盡忠之義하니 盖其身은 經事前朝에 義不可事二主요 子姪則 無嫌於盡忠新朝也라
이 사군 진충지의 하니 개기신 은 경사전조 에 의 불가사 이주 요 자질칙 무혐어 진충 신조야 라
其義可謂精而 達於變矣라 南原 廣寒樓는 古號가 廣通亭이니 방( 클방)村 黃先生遺庄也라
기 의가위정이 달어 변의 라 남원 광한루 는 고호가 광통정 이니 방촌 황선생 유장야 라
先生이 南下근( 받들근)鄕하여 愛此樓之勝하야 輒造共遊焉일새 樓之南錦巖水石이 因經
선생 이 남하 근향 하여 애차루지승 하야 첩조 공유언 일새 루지 남 금암 수석 이 인경
杖루( 신루)者多하니 子孫之有寓 南原者가 非公之遺澤歟아 配는 貞夫人 長水黃氏니 贈
장루 다자 하니 자손지유우 남원자 가 비공지 유택여 아 배는 정부인 장수 황씨 니 증
左議政君瑞之女요 翼成公之姉며 監門衛 金佑龍之外孫이라 生 壬寅하고 卒 丙午하니 墓
좌의정 군서지 녀 요 익성공지 자 며 감문위 김우룡 지외손 이라 생 임인 하고 졸 병오 하니 묘
亦不傳이라 生 七男三女하니 男 致善은 參判이요 致行은 正郞이요 致仁은 判書요 致義는
역 불전 이라 생 칠남삼녀 하니 남 치선 은 참판 이요 치행 은 정랑 이요 치인 은 판서 요 치의 는
掌令이요 致禮는 生員이요 致智는 掌令이요 致夏는 大提學이요 三女는 適 楊炯 梁泂 申
장령 이요 치예 는 생원 이요 치지 는 장령 이요 치하 는 대제학 이요 삼녀 는 적 양형 양형 신
誾하다 致善 男은 敬忠이니 大司諫이요 致行 男은 況이니 吏曺判書요 凝은 四道觀察使및
은 하다 치선 남 은 경충 이니 대사간 이요 치행 남 은 황 이니 이조판서 요 응 은 사도 관찰사 및
兵曺判書요 女는 適 曺效彬하다 致仁 男은 憑이니 生員이요 凌은 大司諫및 善山府使며 御
병조판서 요 녀 는 적 조효빈 하다 치인 남 은 빙 이니 생원 이요 능 은 대사간 및 선산부사 며 어
賜 淸白吏 錄券하고 女는 適 任處義 朴啓校하다 餘는 不盡載라 正祖十七年癸丑에 嶺湖南
사 청백리 록권 하고 녀 는 적 임처의 박계교 하다 여 는 불진재 라 정조 십칠년 계축에 영호남
士林이 追慕하야 立祠于 南原之 述山하고 二年甲寅에 與 翼成公으로 同享於 楓溪書院하다
사림 이 추모 하야 립사우 남원지 술산 하고 이년 갑인 에 여 익성공 으로 동향어 풍계서원 하다
嗚呼라 先生은與 圃牧陶 三隱으로 道合德崇하야 交誼甚密하고 生於二姓 禪命之際하야 處
오호 라 선생 은 여 포목도 삼은 으로 도합덕숭 하야 교의심밀 하고 생어 이성 선명지제 하야 처
義明嚴하고 潔身自靖하니 其卓然大節이 固己炳랑( 불이글이글할랑)可傳而 其排釋敎於 擧
의명엄 하고 결신자정 하니 기 탁연대절 이 고기병랑 가전이 기배석교어 거
世眩惑之時하고 起斯文於 衰季壞亂之餘하야 居廬三年에 振起幾泯之彛倫하고 講究六經하
세현혹지시 하고 기사문어 쇠계 괴란지여 하야 거여 삼년 에 진기기민지 이륜 하고 강구육경 하
야 闡明聖言之微旨하야 使吾東方後學之士로 知所趨向하야 不迷於邪說하고 自立於正道하
야 천명성언지 미지 하야 사오동방 후학지사 로 지소추향 하야 불미어사설 하고 자립어 정도 하야
야倫綱이 賴而不墜하고 斯文이 因以울( 무성할울)興하니 啓佑我百代文明之治者 豈非如 諸
륜강 이 뢰이불추 하고 사문 이 인이 울흥 하니 계우아백대 문명지치자 기비여 제
先生之力也耶아 先生沒後에 有遺稿幾卷而 失於壬丁兵희( 들불희)云하니 惜哉라 其德之積
선생지력 야야 아 선생몰후 에 유유고기권이 실어임정 병희 운 하니 석재 라 기덕지적
也 固己厚矣라 故로 其發於後者 大而諸子 諸孫이 充溢堂于하야 幷列於官爵하고 昨土勳業
야 고기후의 라 고 로 기 발어후자 대이제자 제손 이 충일당우 하야 병열어 관작 하고 작토훈업
이 前後相望而至今數百載에 閥閱之盛이 又不隕厥問者 固莫非自然之理也라
이 전후상망이 지금수백재 에 벌열지성 이 우불운궐문자 고막비 자연지리야 라
詩曰樂只君子여 邦家之基라 하니 豈非先生之謂耶아 遂取其家傳之狀語하야 撰次如右하고 系以銘曰
시왈 락지군자 여 방가지기 라하니 기비 선생지위야 아 수취기가전지상어 하야 찬차여우 하고 계이명왈
學有淵源에 輔以麗澤이라 見義之明이요 守志之確이라 其在于家에 孝友純篤하고 逮其事君에 又竭其
학유 연원 에 보이여택 이라 견의지명 이요 수지지확 이라 기재우가 에 효우순독 하고 체기사군 에 우갈기
力이라 所以一方이 奉爲準則이라 旴嗟後世- 可忘其德가 際値麗季에 邦運之경( 다할경)이라 賊臣煽亂
력 이라 소이일방 이 봉위준칙 이라 우차후세 가망기덕 가 제치려계 에 방운지경 이라 적신선란
하고 群壬竊柄이라 先生毅然하야 風韻卓락( 뛰어날락)이라 歲寒孤栢이요 劫火荊玉이라 隱居林下에
하고 군임절병 이라 선생의연 하야 풍운탁락 이라 세한고백 이요 겁화형옥 이라 은거림하 에
其志澹泊이라 猿鶴同盟에 琴書自樂이라 惟其幽宅은 失傳莫徵이라 歷數百載에 莫考莫憑이라 盛蹟靡
기지담박 이라 원학동맹 에 금서자락 이라 유기유택 은 실전막징 이라 역수백재 에 막고막빙 이라 성적미
晦하여 歲遠彌章하니 來者千秋에 可把遺芳이라 上有賢祖하야 以裕後孫하니 襲世趾美에 醴源芝根
회 하여 세원미장 하니 래자천추 에 가파유방 이라 상유현조 하야 이유후손 하니 습세지미 에 예원지근
이라 難泯者蹟이요 可尙者風이라 我述斯銘하야 昭告無窮이라
이라 난민자적 이요 가상자풍 이라 아술사명 하야 소고무궁 이라
檀紀 四千三百三十九年 丙戌 天中之節
傍裔 智泳 謹撰
방예 지영 근찬
註 : 어려운 문자를 해석할수는 없어도 한자의 글이라도 읽어보겠다는 생각으로 한자라도 배우겠다는 생각으로
또 한 알앗든 글자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하여 오랜 시간을 보내며 글자음을 달어보았다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이러한 점을 깊이헤아려서 잘못된 토시가 있을땐 정정하도록 충고를 바랍니다
위의 신도비명은 비문각자 하기전에 작성된 글의 사본을 기초로 작성되엇음을 참고하여 독해하길 바랍니다
함양 오씨 호참공파 오 태 섭 ( 중헌 ) 옮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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