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 밤나무이야기

옹골차게 크는 밤나무 접목

중헌[重軒] 2013. 6. 15. 19:23

지난해 밤나무를 심엇고 봄에 고라니가 새잎을 먹어치워서 고사하고

겨을에 냉해로 몇나무 죽고 ~~

옛날 중헌이 어릴때는 가을에 밤을 털어서 구덩이에 묻어두었다가

겨을에도 알밤을 까기도 하고 했엇는데 이제 알고보니 떨어지는 알밤을 줏는다고 한다

그러면 몇일을 주어야 할까 ?  즉시 않주우면 다람쥐 심지어 멧돼지도 잡순다는데

고민이 아닐수 없다 ,

하지만 또 다른 재미가 있다 , 

 

지난해 심은 밤나무가 퇴비 밑거름에 힘을 받은가 보다 밤꽃까지 피는데 ~~~

올 겨을에는 유인도 조금 해 주어서 수고를 낮추고 많은 단과지를 만들어야 할것이다 ,

 

이 떡잎 좀 보소 !!!!  얼마나 옹골차는가 !!!!

4월 20일 밤나무를 많이하는 일가분이 접수가 조금 남엇으니 해볼려는냐 하기에 ~~~

이럴줄 알엇으면 과수박사님 에게 제대로 배워 놀것인데 후회를 하면서

지난번 전정교육시에 어렴푸시 들은 기억으로 접목을 시도해보앗다 ,

 

작난삼아 ~~ 오래된 대목에도 두개의 가지에 깍기접이라던가 접수를 집어넣고

집에서 쓰는 비닐백을 잘라서 감어주었다 , 그런데도 이렇게 왕성하게 자라니 신기하다  ,

 

풀속에 갇혀서 못찾을가봐 검장비닐 깃대를 세워 표시하지 않앗드라면 찾지도 못했을것이다

예초하기전에 미리 찾어서 낫으로 잡풀을 제거하니 기적같이 튼튼한 접목이 탄생했다 ,

 

지난해 심은 밤나무 중에 두번째로 큰나무인데 밤이 달릴라는지 궁금하다 ,

 

이놈은 갓쪽에 밤나무 사이에다 심은 헛개나무다

중헌이 농주를 좋아하니 헛개나무 열매로 몸보신이나 해볼 요량인데 될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