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바르게 하는 도리
張思叔 座右銘 에 曰
장 사 숙 좌 우 명 왈
(" 장사숙의 좌우명 에 갈아대 " )
凡語 를 必 忠信 하며 凡行 을 必 篤敬 하며
범 어 필 충 신 범 행 필 독 경
("무릇 말은 반듯이 충실하고 믿음이 있으며
무릇 행실은 반듯이 돈독하고 공경히 하며")
飮食 을 必 愼節 하라 字劃 을 必 楷正 하며
음 식 필 신 절 자 획 필 해 정
("음식은 반듯이 삼가하고 절제하라
글자와 획은 반듯이 정확하고 바르게 쓰며 ")
容貌 를 必 端莊 하며 衣冠 을 必 整肅 하라
용 모 필 단 장 의 관 필 정 숙
("용모는 반듯이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의관은 반듯이 정갈하고 자숙하라 ")
步履 를 必 安詳 하며 居處 를 必 正靜 하며
보 리 필 안 상 거 처 필 정 정
("걸음걸이는 반듯이 편안한 자세로 하며
사는 곳은 반듯이 바르고 정숙하게 하며 ")
作事 를 必 謀始 하며 出言 을 必 顧行 하라
작 사 필 모 시 출 언 필 고 행
("일을 할 때는 반듯이 계획을 세워 시작하며
말을 낼 때는 반듯이 그 실행여부를 돌아보고 하라 ")
常德 을 必 固持 하고 然諾 을 必 重應 하라
상 덕 필 고 지 연 락 필 중 응
("평상시의 덕을 반듯이 굳게 갖이며
일을 허락하는 것은 반듯이 신중하게 대답하라 ")
見善如 己出 하며 見惡如 己病 하라
견 선 여 기 출 견 악 여 기 병
("착한것을 보거던 내 몸에서 나간 것 같이하며
악한것을 보거던 내가 병든 것 같이 하라 ")
凡此 十四者 는 皆我 未深省 이라
범 차 십 사 자 개 아 미 심 성
(" 무릇 이 열네가지는
모두 내가 아직 깊이 깨닫지 못한 것이라 ")
書此當 座右 하여 朝夕 視爲警 하노라 ,,
서 차 당 좌 우 조 석 시 위 경
("이를 자리의 오른편에 써 놓고
아침 저녁으로 보고 경계하는 것이노라 ")
_______ 뜻 풀 이 ________
장사숙은 자기의 말이나 행동을 경계하는 열네가지의 조목을 가려 .
자리의 오른족에 써 붙이고 아침 저녁으로 이를 보면서
자기 스스로의 깨우침으로 삼었다 ,
말이란 입에서 나오는 대로 함부로 해서는 않된다
진실하고 믿음이 있어야 한다
거짓말을 해서 믿음이 없어지면 세상 사람들로 부터 신임을 받지 못하고
용서도 받지 못 한다
이러한 사람은 큰 일을 할수 없을 것이다
행동은 반듯이 독실하고 공경히 해서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것이며 행동이 가볍고 무게가 없으면 잘못을 저지르기 쉽고
사람들의 미움을 살 것이다 ,
사람들은 말 한마디 한 마디를 신중하게 생각해서 함으로써 성실을 다하며
행동을 삼가하여 잘못을 저지르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 할것이다 ,
음식은 삼가해서 먹어야 하고 알맞게 먹어야 한다
음식을 잘 못먹으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고 먹는 분량이 양에 미치지
못하거나 과식을 해도 몸에 해로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에 대해서는 극히 조심해야 하는 것이다 ,
글씨는 정자로 반듯하게 써야 한다
글씨는 사람의 성품을 나태내는 거울이기도 하다고 한다 ,
용모는 단정하고 엄숙히 가져야 하며
의관은 반듯이 바르게 갖추어야 한다
걸음 걸이는 언제나 조용하고 예절을 갖춘 모양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거처는 분명하고 정숙하여야 한다
모든 일은 반듯이 계획을 세워서 해야 하며
계획성이 없는 일은 성공을 바랄수 없을 것이다 ,
말을 꺼낼 때는 반듯이 실천할 수 있나 없나를 깊이 살펴본 뒤에 해야 한다
실천이 말을 따르지 못한다면 그 말은 가치를 잃어 버리고 말 것이다 ,
사람은 언제나 사람으로서의 양심의 미덕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어서는
않된다 . 남이 나에게 어떤 요청이 있을 때 승락하는 일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한 사람은 선을 따르고 악을 멀리 해야 하느니라
- ------------- 명심보감 입교편 에서 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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