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실나무 병해충

복숭아 씨살이 좀벌

중헌[重軒] 2020. 4. 23. 11:01



발생 현황     
  ○ 2010년 무렵부터 남부지역의 매실 주산 시‧군에 발생을 시작하여 매년 피해를 주고 있음
  ○ 2019년 매실의 꽃 피는 시기가 빨라져 방제시기를 놓친 지역에서 대발생하여 큰 피해를 주었음
    - 꽃이 빨린 핀 뒤 기온이 낮아지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매실 열매가 커지는 것이 늦어졌고,
      좀벌 출현 기간이 길어지면서 방제의 어려움이 커졌음
      * 2019년 전남 피해면적 : 약 1,194ha(2018년 대비 피해면적 2.2배 증가)
 
□ 생태 및 피해양상
  ○ 연 1회 발생하며 매실, 복숭아, 살구 등 핵과류에 피해를 줌
  ○ 열매가 수확 전에 썩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떨어짐 피해가 나타남
  ○ 열매의 씨방 속에서 애벌레로 월동하여 이듬해 꽃필 무렵 번데기를 거쳐 어른벌레가 되어
      어린 과실 속에 산란관을 이용 알을 낳음
    - 애벌레(2월) → 어른벌레(3~4월) → 알낳기(4~5월),  1마리가 100여개 알을 낳음
  ○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는 기온이 18℃ 이상이고 구름이 적을 때에 활발하게 짝짓기 행동을 보이며
      흐리고 비 오는 날에는 짝짓기를 않음
      * 성충이 주로 활동하는 시간은 오전 9시~13시임
  ○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는 열매 속에서 씨방을 갉아 먹으며 성장하여 수확기 무렵 열매 겉껍질은
      갈색으로 변하고 함몰 피해 발생
  ○ 복숭아씨살이좀벌 어른벌레는 열매 크기가 1∼2cm가 되는 시기에 왕성한 활동을 보임
 

 
<복숭아씨살이좀벌 성충>


     
<복숭아씨살이좀벌 유충>



<피해 과실>  


                     
<산란과정>
 
□ 방제요령
  ○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에서는 썩었거나 땅에 떨어진 과실을 모두 수거해 불에 태우거나 물에 담가
     열매 속에서 월동한 애벌레를 없애야함
     - 올해 수확 이후에도 피해를 입은 과실이 과수원에 남지 않도록 없앰
     - 떨어진 열매를 방치해 복숭아씨살이좀벌 개체 수가 늘어난 것이 피해 확산의 주요 원인
  ○ 성충 산란시기를 확인하여 가급적 발생 적기인 오전에 공동방제
     - 방제 적기 : 과실 크기 1~2cm 정도 되는 시기 
     -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어른벌레 기간을 제외하고 알, 애벌레, 번데기 기간은 씨앗 속에서 살기 때문에
       약제를 살포해도 방제효과가 낮으므로 성충이 어린 과일 속에 알을 낳는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
  ○ 피해가 심한 과원에서는 과실크기가 1cm 정도 되는 시기부터 성충의 발생을 관찰하면서
      5~7일 간격으로 2∼3회 등록약제 살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