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 초가집에 살더라도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心不負人 이면 面無慙色 이니라
심 불 부 인 면 무 참 색
(마음이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없느니라 )
뜻풀이 -------
사람이란 흔히 마음속에 있는것이 얼굴에 나타나게
마련이다 ,
스스로 반성하여 다른 사람에 대하여 아무것도
잘못한것이 없다면 얼굴에 부끄러운 표정이 나타날
까닭이 없을 것이다 ,
그러므로 사람은 언제나 남을 저버리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
초가집에 살더라도
益智書에 云 하였으되
익 지 서 운
(익지서에 이르럿으되 )
寧無事而家貧 이언정
영 무 사 이 가 빈
(차라리 아무 사고없이 집이 가난 할 지언정 )
莫有事而家富 요
막 유 사 이 가 부
(사고 있으면서 집이 부자되지 말 것이요 )
寧無事而住茅屋이언정
영 무 사 이 주 모 옥
(차라리 아무사고 없이 초가집에 살 지언정 )
不有事而住金屋요
불 유 사 이 주 금 옥
(사고 있으면서 좋은 집에 살지 말 것이요 )
寧無病而食추飯 이언정
영 무 병 이 식(클추)반
(차라리 병이 없이 거친 밥을 먹을 지언정 )
不有病而服良藥이니라
불 유 병 이 복 량 약
(병이 있어 좋은 약을 먹지 말 것이니라 )
뜻 풀이 ------
사고 있으면서 부자가 되는 것보다는
집이 가난하더라도 사고 없는 것이 편안하며
사고 있으면서 좋은 집에 사는 것 보다는
초가집에 살아도 사고 없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리고
병이 있어서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비록 좋지못한 음식을 먹는다 하더라도
병이 없는 편이 더 좋다는 것이니라 ,
명심보감 존심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