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항룡유회
亢 龍 有 悔
亢 龍 有 悔 ( 항룡유회 )
(주역) 에 나오는 글로서
하늘 끝까지 오른 룡은 후회 할 일이 있다고 함이라 !
위의 글을
孔子 (공자 ) 는 말씀 하시기를
항룡은 귀하지만 자리가 없고
높지만 자기 백성이 없으며
휘하에 현자(賢者)들이 많지만
누구도 보좌(補佐)하지 않는다
그래서 움직이면 후회 한다고 말씀하였다 ,
중국 초나라 시대의 시 " 어부사" 에서는
개혁을 추진하다 실패하고 멱라수에 몸을 던져 자살한
정치가이자 시인인 굴원이 어부와 대화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머리를 감는 사람은 관(冠)의 먼지를 털어 쓰고
몸을 씻는 사람은 옷의 먼지를 털고 입는다
어찌 청결한 내가 세속의 더러운 먼지를
뒤집어 쓸수 있겠냐 ? 하고
굴원이 자신의 고고함을 내 세웁니다
이에 어부가 빙그레 웃으면서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창랑의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의 물이 흐리면 발을 씻는다 "
이는
자기의 주장과 이상만을 고집하지말고
맑은 세상에서는 맑게
혼탁한 세상에서는 함께 흙탕 물을 일으키며
타협하고 절충하며 살라는 충고 일 것이다 ,
요즘의 사회의 최고 위정자들을 보면서
생각하게 되는 글인것 같아 옮겨 보았다 ,
-- - 옮 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