明心寶鑑 (명심보감)

명심보감 / 세가지의 본 (三綱 )

중헌[重軒] 2009. 4. 30. 16:07

 

 

          세 가 지 의  본 :   삼 강 (三綱)

 

 

 

세   가 지 의   본  ,

 

    三綱  

삼   강

( 삼강이라는 것 은 )

 

 

     君爲臣綱  이 오

군   위  신   강 

(임금은 신하의 본이 되고 )

 

      父爲子綱  이 오

 부   위  자  강 

(어버이는 자식의 본이 되고 )

 

         夫爲婦綱  이 니 라 ,

 부   위  부  강 

(남편은 아내의 본이 되는 것이니라 )

 

 

            -----   뜻  풀이 -----

 

          삼강은 사람의 가장 큰 인륜인 임금과 신하

         부자간 . 부부간의 관계를 말한 것이다  ,

 

         군위신강이라 함은 임금된 자가 몸 가짐을

         바르게 하여 신하의 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

         임금이 몸가짐이 바르면 신하가 임금을 존경하게

         되고 그 행동을 본 받아서 어진 신하가 된다 ,

         따라서 임금과 신하 사이에 질서가 바로 서고

         정사가 밝아서 잘 다스려 지는 것이다 ,

         반대로 임금이 몸 가짐을 바르게 가지지 않는다면

         신하들이 그 임금을 존경하지 않고 명령을

         따르지 않게 되어 임금과 신하 사이의 질서가

         무너지게 되고 부정한 일이 저질러져서

         나라는 혼란에 빠지게 마련이다 ,

         임금이 바르면 나라가 안정된다 "는 옛말이 있듯이 

         이와같이 남의 위에 선 사람은 늘 자기 반성을 하고

         높은 수양을 쌓아서 마음가짐과 행동이 아랫사람의

         거울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

 

         부위 자강이란 말은

         어버이의 행동이 또한 자식의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버이의 행동이 바르면 자식이 그 어버이를 존경하고

         그 행동을 본 받아서 착한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버이와 자식 사이의 질서가 서고 가정을

         원만하게 이끌어나가 행복을 누릴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버이의 행동이 바르지 못하면 자식이

         그 어버이의 말을 듣지 않고 함부로 행동하게 되어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고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된다 ,

 

         부위부강 이란

         곧 남편된 사람이 행동을 바르게 하여 아내의 본이

         되어야 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남편의 행동이 바르지 못하면 아내가 그 남편을

         존경하지 않으며 아내의 도리를 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부부 사이의 애정이 무너지고 서로

         존경하지 않게 되어 가정의 질서가 무너지고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없게 되어 버릴 것이다 

 

         삼강은 사람의 도리를 바르게 하는 떳떳한 길을

         밝게 밝혀 주는  것이다   ,

 

                               ------ 명심보감 입교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