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의 내가 귀하다고 하여 !
※ 내 가 귀 하 다 고 하 여 ※
내가 귀하다고 하여
太 公 이 曰
태 공 이 왈
勿 以 貴 己 而 賤 人
물 이 귀 기 이 천 인 하 고
勿 以 自 大 而 蔑 小
물 이 자 대 이 멸 소 하 고
勿 以 恃 勇 而 輕 敵
물 이 시 용 이 경 적 이 니 라
===== 해 설 ====
태 공 이 갈 아 대
내 가 귀 하 다 고 하 여
남 을 천 하 게 여 기 지 말 고 .
스 스 로 크 다 하 여
남 의 작 음 을 업 신 여 기 지 말 며 .
용 맹 을 믿 어 서
적 을 가 볍 게 보 지 말 어 라 ,
뜻 풀 이 ------------
남에게 사양하는 마음 을 예의의 첫째라 하여
겸손을 사람의 미덕으로 삼았다 .
내 몸이 귀하다 하여 다른 사람을
천하게 여긴다던지 .
자신이 크다고 하여 작은 것을 업신 여기는
것은 옳지 못한 태도 이다 .
자기의 용맹만 믿고
적을 가볍게 보고 대단치 않게 여기는 것은
벌써 겸손하고 사양하는 미덕에도 어긋나는 일이지만
자기 몸을 망치는 근원이 된다고
말 하고 있는 것이다 ,
明心寶鑑의 正己篇에서 옮김
바른생할의지혜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람의 신분에 높고 낮음이 없고
직업에 또 한 귀하고 천한 것이 없음이다
따라서 사람의 권리를 중하게 여기고
모든 것이 평등하다고 보는데,
그런데 세상에 사람들은 그렇지가 못하다 .
돈이 많은 사람은 가난한 사람을 천하게 보고
권력를 잡은 사람은 장사꾼이나 노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무시하고 우쭐거린다
이런 행동과 생각을 버리지 않고서는
사회의 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
그리고 또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의 자랑을 내세워 내가 제일인양 떠 벌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의 앞에서 기가 죽어 맥을 못 추는
사람들이 있으니 .
이런 일 들은 모두 다 옳지 못하고 떳떳하지 못하고
어리석은 짓이며 못난 사람들이나 하는 짓들일 것이다 .
어디까지나 도리에 벗어나는 일 없이
의젓하고 떳떳하게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
" 벼는 읶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 는 말이 잇다 .
이 말은 잘 나면 잘 랄수록
겸손해야 된다는 뜻이다 ,
겸손하고 사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태도 임에는 틀림이 없다 .
그러나 사람들은 너무 겸손해도 예의에 벗어나는 것이 있고
지나치게 양보만 하면 바보 취급을
당 하기도 한다
더욱이 자기 힘만 믿고 매사에 조심성 없이
날뛰다 보면 큰 일을 망치는 일이 있고
자칫하면 자기의 한 몸을 망치는 일도 있다 .
그러기에 모든 일은 분별해서 신중히 처리하고
자기의 몸 가짐을 바르게 해야 하는 것이다 .
" 천지를 모르고 깨춤을 춘다 " 라는 말이 있다
언행이 가볍고 들 까부는 사람을
가리켜 하는 소리이다
깊이 뜻을 새겨볼 필요가 있다 .
사람다운 사람은 자기의 지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몸을 낮추며
지식이 많을 수록 표면에 나타내지 않는다 .
재산이 넉넉하고 벼슬이 높으면
그럴수록 남의 사정을 이해하고
아랫사람을 아껴 주어야 하는 것이다 .
그래야만이 그 부 (富) 하고 귀 (貴) 함을
오래 간직하는 길이 될것이다 ,
명심보감 정기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