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욕되지 아니하게
" 욕 되 지 아 니 하 게 "
知 足 常 足 이 면 終 身 不 辱 하 고
지 족 상 족 종 신 불 욕
知 止 常 止 면 終 身 無 恥 니 라 ,
지 지 상 지 종 신 무 치
만족할 줄 알아서 항상 만족하면 한평생
욕되지 아니하고 ,
그칠 줄 알어서 항상 그치면 한평생
부끄러 움이 없을 것이니라 ,
~ 註 ~
` 지족상족 ( 知足常足 )` 이란 말은 만족할 줄 알어서
언제나 만족 한다는 뜻 이며
이와 같이 분수를 지킨다면 죽을 때까지 몸에 욕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준다 .
자기의 정도에 맞도록 분수를 지키는 사람에 대하여는
그 누구도 미워하거나 해하려 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니라 .
` 지지상지 ( 知止常止 ) ` 라는 말은 그칠 정도를
알어서 항상 알맞게 그친다는 뜻으로서
그렇게 하다 보면 역시 분수를 지키는 것이 될것이다 .
그러면 수치스럽고 창피한 일이 생길 까닭이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족상족하고 지지상지 함으로써 천명을
따르고 즐기며 몸에 수치스럽고 욕된 일이 돌아오지
않도록 힘써 나아가야 함을 알려주는 글이다 ,
明心寶鑑 安分篇 의 글을 옮겨 봄으로서 다시 한번 내 인생을
회생해 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가 될가 생각해 보면서 가을 을 맞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