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여행기

담양 소쇄원 (瀟灑園 )

중헌[重軒] 2008. 7. 20. 11:03

소 쇄 원 (瀟 灑 園 )                        명승  제  4 0 호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소쇄원은 양산보 ( 梁山甫 , 1 5 0 3 ~ 1 5 5 7 )가 조성한 것으로

    스승인 조광조 ( 趙光祖 )가 유배를 당하여죽게되자   출세의 뜻을

    버리고 이곳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었다

 소쇄원이라 한것은 양산보의 호 (號 )인 소쇄옹 (瀟灑翁 )에서 비롯

 되었으며 맑고 깨끗하다는 뜻이 담겨있다 한다

 

 오곡문 ( 五曲門 )담장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물은 폭포가 되어

                         연못에 떨어지고 계곡가까이에는

 제월당 (霽月堂 ) :  비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주인집과

광풍각 ( 光風閣 ) : 비온뒤에 해가뜨며 부는 철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사랑방

대봉대 (待鳳臺 ) :  손님이와서 주인을 기다리는 정자가 잇다

 

소쇄원에는 영조 3 1 년 ( 1755 년 ) 당시의 모습을 목관에 새긴

소쇄원도 (瀟灑園圖 )가 남아있어서 원형을 추정 할수있다

지금의 소쇄원은 5 대손 양택지에 의하여 보수된 모습이라 한다

 

 영조 3 1 년 ( 17 5 5 년 )에 당시의 소쇄원 모습을 목관에 새겨 보존한 그림이 광풍각 사랑방에 걸려 있다

 소쇄원 들어가는 길  푸른 빛을 발산하는 대밭이 한것 시원해 보인다 

 소쇄원을 찾아오는 손님이 주인을 기다리며  사방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수있는 대봉대

 대봉대에서 나무 숲사이로 보이는 광풍각

  대봉대의 뜰앞을 지나는 물길 저만치 끝에가 연못이 있다

 

 오곡문 이다 ,  담 밑으로 계곡의 시원한 물이 흐를수 있도록 되어있다

 수량이 많치는 않아도 여전히 졸졸 흐른다  이 맑은 물이 광풍정 앞에서는 폭포로 변한다

 소쇄처사 양공지여  ,    소쇄처사 양산보의 오두막집이라는 문패 같다

 제월당에서 내려다본 광풍각

 오곡문을 통하여 지나온 계곡의 맑은 물이 바위위를 폭포처럼 흐른다

 광풍각 사랑채 앞에서 시원한 폭포로 변했다  예쁘다고 해야 할까 ?

  제월당으로 들어간는 소슬대문

 제월당 을 뒤로하고  중헌이 흔적을 남겨 보았다

 제월당  :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의 제월당

 제월당 의 옆모습

 광풍각 앞마당의 폭포수 조용한 속에 새소리 물소리 함께 어울려 시원한 바람과함께

 시상이 절로 떠오른다  ^^**

 광풍각  :  비온뒤에 해가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의 광풍각

 오백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조선 최고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정원을 둘러보았다

풍류를 즐기며 세상과 대화하고 글로써 친구를 대하는 선비의 체취를 조금이나마

맛보았는가 생각한다 ^ㅎ^

 

 신록이우거진 아름다운 계곡의 광풍정은 서늘한 바람이 솔솔 불어온다

 정겹기만한 나무다리 흙을 깔어서~ !    어떤이는 춘향과 이도령이 만낫던 다리갓다나  ^^**

 오곡문에서 흘르는 맑은 물이 바위위를 한참굴르다 폭포로 만들어 진다

 광풍정 시원한 바람때문에 그냥 염치없이 눕고싶응가 보다  ^ㅎ^